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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 결핵

by dmsdud0616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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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년 전쯤 임파선결핵에 걸려서 고생을 했었거든요. 임파선염, 폐결핵 따로는 알고 있었지만

두 개가 같이 있는 질병이라니 생소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어요.

저는 완치가 되었고요. 증상이 있으면 겁먹지 마시고 빠른 치료 하세요.

 

목차


임파선염

스트레스와 과로, 피로감이 있어도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많아요.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분섭취가 된다면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고요.

 

임파선이 부었거나 멍울이 있다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비인후과 가서 치료받으시고 약 드시면 대부분이 좋아집니다.

그래도 아프시면 꼭 큰 병원 방문하세요.

 

 

 


목의 멍울과 통증

 

 

목에 구슬 같은 게 만져지고 통증이 있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1개월쯤 먹었는데 가라앉지 않고

아프다 보니 병원에서 대학병원에 가라고 소견서를 써주셔서 고대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고대병원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감염내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에는 생소한과였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병원에서 CT검사도 하고 X-RAY도 찍고 피검사도 하고 검사할 것이 많아요.

X-RAY는 폐결핵도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저는 다행히도 폐는 이상이 없었답니다.

피검사는 병원 갈 때마다 해야 하는 검사인데 몇 시간 전에 해야 하므로 전날이나 아침에 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병원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병원에 있어서 전날 가서 검사하고 다음날 진료를 받았습니다.

 

결핵약을 먹는다고 해서 멍울의 크기가 쉽게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고개를 옆으로 젖히면 구슬처럼 툭 튀어나와있었고 약복용이 끝나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멍울은 남아있었습니다.

 

 


 

임파선결핵의 궁금증

 

 

1) 전염성이 있는지??

 

 임파선 결핵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 당시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부모님도 약을 드시고 계시면서 근처에 사시고 남편은 자영업자여서

감염성이 있다면 무더기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거든요.

저처럼 인터넷 검색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란 생각에... 걱정하지 마세요.

 

폐결핵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가래에 들어있는 결핵균이 다른 사람이 숨 쉴 때 폐로 들어가서 전염이 되는데 임파선결핵은 결핵균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니 감염이 되지 않아요.

 

 

2) 부어있는 임파선멍울을 만져도 되나요??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병원진료받을 때와 진료를 받고 나오면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절대로 만지지 말라고 만지면 커진다고 항상 강조해서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크기확인할 때만 만져보고 최대한 만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3) 약은 얼마나 복용하는지??

 

최소 6개월 이상은 복용하게 됩니다.

 

저는 8개월 정도 복용했던 거 같아요. 개인의 차이가 있어서 멍울의 크기와 피검사의 수치로 확인을 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시는데 약은 빠지지 말고 먹어야 하며 정해놓은 시간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약을 빼먹고 안 먹거나 불규칙하게 먹는다면 내성이 생기고 치료실패나 재발의 위험성등 치료가 힘들 수 있으니 조금통증이

사라진다거나 크기가 작아진다고 해서 임의적으로 약을 끊으시면 안 되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꼭 빠지지 말고 챙겨드세요!!

 

저는 아침에 복용했는데 아침식사는 꼭 하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약이 세기 때문에 안 드시면 속 버리세요.

예전엔 약이 10알 이상 먹어야 했는데 3알을 복용하는 대신에 약의 크기가 커졌어요.

 

약이 결핵균을 죽이는 센 약이기 깨문에 몸에서 적응하느라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거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저도 한동안은 약 먹고 계속 누워 있었답니다.

적응이 되면 괜찮아지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산정특례대상

 

 

결핵은 전염성도 있는 질병이고 본인부담금이 높아서 치료를 못 받는 분들도 있어서 결핵진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줍니다.

8년 전이지만 그때당시에도 1000원 이내로 병원비를 고대병원에 납부했습니다.

적용기간은 등록신청서 상의 진단확진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하며 신청일부터 적용됩니다.

특례기간은 결핵치료기간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진료받으시고 약 드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결핵진단받으시면 안내해 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무리

 

 

지금은 완치가 되었지만 가끔 아프면 혹시.. 재발한 건가? 걱정도 되고 아이가 임파선이 부으면 만지지 말라고 하고

병원을 바로 데려가면 약 먹고 금방 나아지더라고요.

 

임파선에 부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그래도 아프시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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