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건강 검진과 대장내시경

by dmsdud0616 2022. 12. 22.
728x90

안녕하세요. 22년도는 짝수 연도의 국가건강검진해입니다. 필수인 위내시경만 할 경우에는 전날 저녁금식만 하면 되지만
장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3일 전부터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합니다. 잦은 복통으로 병원을 내원해서 장내시경과 같이 예약을 했거든요. 저도 처음 해보는 내시경이라서 내심 걱정이 되네요. 병원에서 주의사항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참고하시라고 글을 씁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국가검진 예약 안 하신 분들 서둘러서 예약하세요. 다들 아픈 곳이 없길 바랍니다.
 
 

대장 내시경 주의해야 할 음식과 먹을 수 있는 음식

검사 3일 전~2일 전
 
피해야 할 음식
검은 쌀, 콩나물밥, 잡곡밥, 현미밥, 녹두죽, 잣죽, 깨죽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고추씨,
배추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얼갈이, 콩나물, 미나리, 고사리, 우거지
미역, 김, 삼겹살, 곰탕, 설렁탕, 고구마, 옥수수,
씨 있는 과일(참외, 딸기, 키위, 멜론, 포도, 토마토, 수박) 사과
견과류(잣, 호두, 땅콩)
등등
 
먹을 수 있는 음식
흰쌀밥, 흰 죽
계란류(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생선류(살만 먹고 껍질은 먹지 않는다.)
국물류(건더기는 먹지 않고 맑은 국물만 먹는다.)
빵종류(카스텔라, 식빵) 
음료류(탄산음료, 유유, 커피, 맑은 주스, 녹차 등)
감자, 바나나
 
검사전날
아침과 점심은 반찬 없이 흰쌀 죽
식사는 오후 6시 전에 끝내고 물은 충분히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다음날 오전 9시 예약입니다. 각자 내시경시간에 따라 마지막 식사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안내해주실 때     확인 잘해주세요.)
 
 
 
 

대장내시경할 때 식사추천

저의 식단입니다
3일 전 아침은 더치커피 한잔
          점심은 흰쌀밥과 계란 2알로 계란찜 그리고 동치미국물
          간식으로는 카스텔라와 식빵, 요구르트
          저녁은 점심과 같은 흰쌀밥 계란찜 동치미국물
 
2일 전 아침은 더치커피 한잔과 식빵
           점심은  우유와 카스텔라, 바나나
           저녁은 흰쌀밥과 계란찜 그리고 동치미국물
 
1일 전  아침 겸 점심은 흰쌀죽
           저녁은 흰쌀죽
 
 
 
 

대장내시경  오라팡 복용 (장정결제) 알약 28정

검사전날 2번에 나눠서 28 정의 알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장의 정결 상태가 안 좋을 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므로 모두 다 복용하시고 가셔야 검사가 가능합니다.
물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1차 복용 (저녁 7시)
1) 복용 전에 물을 300ml 한 컵 마십니다.
2) 오리 팡 14정을 1~2정씩 나눠서 500ml의 물과 함께 천천히 30분 동안 복용합니다.(7시~7시 30분)
3) 약을 다 복용 후 1L의 물을 1시간 동안 천천히 마십니다.
 
물을 먹는 게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우선 물을 300ml 마신 후 약을 14알 꺼내 그릇에 담아놓고 물을 500ml 담아서 타이머를 켜고 4분 정도에 2알씩 7번 복용했어요. 그 뒤에 물을 1L를 마시는데 속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약을 먹은 후 바로 배에서 신호가 오는 건 아니고요. 먹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2시간이 지나서부터 배는 살살 불편, 부글한정도와 항문 쪽에 느낌이 와서 화장실을 갔고요. 설사나 대변의 느낌이 아니고 변이 물처럼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 것 같았어요.
속이 좀 메슥거리고 어지러워서 계속 누워있다가 화장실 가고 12시 정도부터는 화장실을 가진 않고 5시까지 잤어요.
 
 
2차 복용 (검사 4시간 전)  저는 9시에 검사라서 새벽 5시에 복용시작했어요
1) 복용 전에 물을 300ml 300ml 두 컵 마십니다.
2) 오리 팡 14정을 1~2정씩 나눠서 500ml의 물과 함께 천천히 30분 동안 복용합니다.
3) 약을 다 복용 후 1L의 물을 1시간 동안 천천히 마십니다.
 
5시에 일어나서 물 2컵을 마시고 약을 꺼내서 다시 500ml에 먹는데 어젯밤보다는 속이 좀 나아진 거 같긴 했지만 역시나 물먹는 건 힘들더라고요. 드시다가 토하시면 다시 약을 드실 수 없으니 속이 안 좋으신 분도 좀 참으셔야 해요.
 
어제 먹은 약도 있어서 그런지 아침은 배의 신호가 좀 더 빨리 오더라고요. 꾸륵 거리면 화장실 가고 점점 변의 색이 옅어지고요. 내심 불안한 게 6시 30분에 물까지 다 마셨는데 병원을 가기까지 2시간 정도 남는데 가는 중이나 검사 중에 배가 아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신기하게도 8시 30분에 화장실 간뒤로 병원 가서 검사하고 집에 와서도 화장실을 가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지금은 물까지 먹은 지 12시간이 지났는데 약간의 꾸륵거림은 있지만 배가 변이 물처럼 나오진 않아요.
 
병원에 가니 토했는지 확인하시더라고요. 검사가 제대로 진행이 안될 수 있어서 여쭤보시는 거 같았고요.
어지럽고 속이 안 좋았다고 하니  인위적으로 설사를 하게 만드는 약이라 독해서 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저만 그런 증상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정상적인 증상이더라고요. 참고하세요.
 
 
 
 

국가건강검진(40대 여자)

병원마다 검진순서를 다르겠지만 하는 검사는 같아요. 제가 방문한 병원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검사하는 장소가 층별 로다릅니다.
 
지하 1층
1) 병원 도착 후 탈의실 가서 속옷(브라) 탈의 후 상의 갈아입는다.
2) 안정 후 혈압측정
3) 시력검사
4) 키, 몸무게, 체지방, 허리둘레 검사
5) 유방검사 (양쪽으로 2번씩 4번 촬영 가슴을 눌러서 촬영)
6) 폐 X-RAY
 
탈의실 가서 옷 갈아입고 올라감
 
1층
7) 의사 선생님과 간단한 진료
8) 자궁경부암검사
 
2층
9) 소변검사
10) 피검사 
 
3층
11) 내시경 잘 보이게 이물질제거해주는 액을 마시고 주사 맞음
12) 속옷 다탈의후 상의 하의 갈아입는다 (하의에는 뒤에 구멍이 뚫리고 천으로 가려진옷)
13) 수액을 맞고 수면마취 후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14) 안정을 취하기 위해 수면
15) 담당의사 선생님과 내시경결과 확인하고 결제 후 귀가
 
자세한 결과지는 2주 후에 우편이나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카카오톡으로 받기로 했어요.
처음내시경하는 거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취반 넣은 뒤 선생님께서 잘해드릴게요.라고 말씀한 뒤로 전혀 기억이 없이 자고 깨니 끝나 있었습니다. 저처럼 안 해봐서 두려우신 분들 걱정하시지 말고 한숨 주무신다고 생각하시고 수면마취하시고 하세요. 저는 5분 거리라서 걸어서 혼자 방문했는데요. 부모님께서 가신다면 보호자동반하여 가시는 게 좋으실듯해요.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저는 12월 22일에 검진을 했는데 아무래도 마지막달이다 보니 예약이 많이 차였더라고요.
22년도 짝수 23년 홀수 24년 짝수....
그해의 연도가 홀수면 자기 태어난 연도의 끝자리 홀수
그해의 연도가 짝수이면 자기 태어난 연도의 끝자리 짝수 이므로
저처럼 후반기에 가면 원하는 날짜예약이 힘들 수 있으니 미리미리 서둘러서 예약하세요.
 
저는 주부여서 평일 오전에는 아무 때나 상관이 없어서 9시가 있는 날로 예약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전도 시간이 뒤로 갈수록 앞에 오신 분들을 기다리셔야 하고 금식을 하다 보니 힘들어지니 제일 앞타임으로 예약하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장내시경하시려면 목요일이 좋은 거 같아요. 주말에 가족들과 맛있는 거 먹고 월화수요일 조심하고 목요일검사하고 금토일 맛있는거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검사하시는 분들 다들 결과가 좋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728x90

댓글